뉴라이트 란? 뉴라이트 뜻과 정의

애센컴 2024. 8. 14.

뉴라이트란 무엇인가? 그들의 주장과 현재의 논란

최근 한국 사회에서 '뉴라이트(NewRight)'라는 단어가 빈번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역사적, 이념적 주장으로 인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특히 윤석열 정부가 이들을 정부 산하 역사 관련 기관에 배치하면서 그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뉴라이트에 대해 들어봤지만, 그들의 정확한 의미와 주장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뉴라이트가 어떤 집단인지, 그들의 주요 주장과 현재의 논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뉴라이트란 어떤 집단인가?

뉴라이트(New Right)는 '새로운 우익'을 뜻하는 용어로, 기존의 보수 진영과는 차별화된 보수 운동을 의미합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 등장한 이들은 기존 보수의 약점을 보완하고, 진보 진영의 역사적, 이념적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역사학계에서 비판받고 있으며, 사회적 지지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뉴라이트는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박근혜 정부 때는 8.15 건국절 논란과 국정교과서 문제로 다시 이슈화되었습니다. 이후 촛불 정부에서 이러한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윤석열 정부 들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라이트의 주요 주장

일제강점기에 대한 평가

뉴라이트는 일제강점기를 한국의 '근대화 시기'로 평가합니다. 즉, 일본의 식민 지배가 한국의 근대화를 촉진했다는 주장입니다. 이러한 시각은 일본의 역사적 평가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주장은 한국의 식민지 시기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려는 시도로 여겨지며, 많은 역사학자와 일반 국민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건국절 논란

뉴라이트는 대한민국의 건국을 1948년 8월 15일로 주장합니다. 이는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을 건국으로 보는 기존의 역사적 해석과 배치됩니다. 이들은 건국의 요건으로 '영토, 국민, 정부'를 들며, 1919년 당시에는 영토가 없었기 때문에 1948년을 건국 시점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3.1 운동과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일제강점기의 지배를 정당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공산주의에 대한 강경 대응 일관 주장

뉴라이트는 공산주의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일관되게 주장합니다. 이들은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정부에서의 대북 강경 정책을 지지하며, 공산주의에 대한 타협을 거부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은 국제적인 추세와는 다소 동떨어져 있으며, 강경 대응이 오히려 안보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뉴라이트?

윤석열 정부는 뉴라이트 인사들을 정부 산하 역사 관련 기관의 수장으로 임명하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국사편찬위원회, 한국학중앙연구원, 독립기념관, 동북아역사재단 등 주요 역사 기관에 뉴라이트 인사들이 배치되어 있어, 역사 왜곡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 산하 뉴라이트

국사편찬위원회 (유영익 교수): 1948년 건국절 주장을 지지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김낙년 원장): 일제의 식량 수탈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강제징용과 위안부 문제의 강제성을 부인하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독립기념관 (김형석 이사장): 1948년 건국절 주장과 친일 인명사전 재검증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친일 인사들을 옹호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동북아역사재단 (박지향 이사장): 친일파 윤치호를 옹호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들 인사의 등용은 역사학계와 일반 국민들에게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역사를 잃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